코드스테이츠 부트캠프를 시작한지 벌써 3개월에 접어든다, 특히 이번 섹션 3의 프로젝트 시작하는 시점에서 글을 쓰자니 너무나도 울컥울컥한다.
원래 하던일이 인문학에 가까운 예술분야이다보니 기술에대한 니즈가 강했고 데이터 엔지니어에 대한 공부도 좀 열심히 해보고싶어서 이번 섹션 3는 정말 기대가 컸는데 망충멍충한 내머리가 안따라줘서 매일매일 울면서 지치면서 보낸 하루 한달이었다.
그래도 지금 돌아보니 어느덧 익숙해진 CLI와 VSC가 떡하니 내앞에 차려져있었다.
아직 프로젝트 전이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큰 수확이었네.... 싶은 한달이었다.
같이 공부하는 동기들이 우리 기수는 하차인원이 제일 기수가 되자는 서로의 초심을 잡아주면서 서로 공부하는것에 사기를 돋우는 분위기라서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세번째달이다. 정말 포기하고싶은 마의 커리큘럼이었다.
매일매일 새로운 ㅌㄹ을 배우고 그것으로 과제를 진행하고
어느날은 과제가 없었지만 힝? 속았지? 어제오늘 배운거 합쳐서 과제해야되지롱 같은 엄청난 과제가 2일에 걸쳐있고 그걸 어떻게 어떻게 하고 나면 좀 쉬운 툴이 나왔다가 또 아? 이게 뭐지 싶은 툴이 나오는 것이다.
그렇게 하루하루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 보니까... 어느정도 툴을 쓰고 에러를 대하고 에러를 해결하게 되는 한달이 되었고. '백엔드 욕심난다~' 싶은 한달이기도 했다.. (엄마가 욕심은 부리지 않는거라구 했다....)
엔지니어에 대한 매력은 일단 눈앞에 결과가 나온다. 이게 망했던 성공했던 일단 눈앞에 결과가 바로 나온다. 이게 제일 큰 매력인것같다.
데이터 분석같은 경우는 그전에 내가 했던 인문학이 첨가된 예술과 같은 느낌이 묻어있었다면 데이터 엔지니어링은 그냥 가챠게임같은 느낌이었다. 제대로된 동전을 넣었다면 무엇이든 결과가 나온다.
이게 제일 큰 매력인 엔지니어링이었다.
아무래도 기초적인 지식과 computing thinking이 필요한 부분이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적응하기 힘들어하는데 어떤 부분들은 매우 문과적이었다.
SQlite같은경우 이건 정말 직관적인 language였다. 내가 문장을 만들면 그 문장 그대로 데이터베이스가 만들어지고 데이터가 채워지는것이 너무 평안했던 부분이었다.
어려운건 글쎄.. 도커, 스크래핑, 플라스크 정도?..... 사실... 스크래핑은 진짜 잘하고 싶었는데 너무 이해가 안되서 그 주는 내내 울었고 울었고 지금도 운다..... 왜... 어렵지?
남의 정보 거저 먹는건 역시 너무 어려워요.....
그래도...CLI 익숙해졌다로 정신승리하고.... 올림픽 경기 보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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